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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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19-09-25 15:23본문
이사
새벽같이 길에 나앉은 양변기통
사람들 외면이 걸터앉았다
그 집 대추나무는 알았을까
축축했던 반 지하 신혼
엉거주춤 서있는 옷장이며
가구나부랭이들 흩어져 인사 고하는
산1번지 떠나는 날
밤새 닦은 얼굴, 새하얀 뚜껑위로
포르릉포르릉 작은 새들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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