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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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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3회 작성일 19-09-26 23:14

본문

 

 


떠난 후에도 / 신광진


헤어지기 싫어 눈빛은 붙잡아도
멍하니 서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보낼 수 없어서 눈물만 떨구네

 

가슴이 철렁 무너지는 마지막 예감
바보같이 바라만 보는 야속한 현실
잘 가라는 말도 못 했는데 멀어져가네


어디선가 활짝 웃고 행복하겠지
다시 만나면 마음이 보일까 봐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만 빌어


남기고 간 그리움만 친구가 되어
야속한 마음도 함께 살아온 애틋함
철없는 마음은 이름만 속삭이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언어로 새긴 조각,
그 조각상을 보는 듯
신비로운 느낌이 듭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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