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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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84회 작성일 17-11-16 18:35본문
그루밍(Grooming) / 테울
후드득 낙엽들 아수라장이다
모두 놀라 움찔
진동은 전파를 타고 세상의 조바심들을 다 흔들었다
물론, 늙은 말의 가랭이도 후들후들
덩달아 덜컥거렸지만
그나마 잘 길들여진 생각
중심을 잡고 있다
땅은 늘 허겁지겁 어느새 익숙해지고
몽실몽실 털갈이 중인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할 뿐이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루밍이면
계절풍이련만
각의 일탈
여운이 잠 깰까 두려워집니다
태울시인님 始原이 문득 생각집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들의 작난이며 자연의 재앙이며
사뭇 걱정됩니다
끔찍한 생각을 떠올리려다
그만 잠 재웟습니다
이제 평상심으로 돌아가 하나하나 대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는 재앙 쯤 별것 아니겠지만,
땅이 흔들리면 무서운 공포로 다가오는
낙엽도 인간도 모두 아찔,
털갈이 중인 하늘만 모른 척,
아무튼 평온한 세상을 기대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츰 평온해지고 잇습니다만...
자연 앞에 너무 나약해지는 우리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서로 아옹다옹
참으로 답답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시 수용소는 마치 전쟁터 같이 보이네요
어서 안정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서 바라보는 심경이지요?
가까이서도 매한가지랍니다
며칠 지나다보면 아둔해지는...
아무튼 금세 잊혀질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