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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가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08회 작성일 19-09-30 11:34

본문

​        구월이 가네



파라솔 아래를 찾아 들다가 파라솔 밖으로 내 앉게 되는 

바람을 찾다가 바람막이 윗도리를 입게 되는

구월의 이편 시월의 굴레가 다가서 오면

따스함의 여분을 갖고 그의 서러움을 만나야 한다


백사장에 흘려 버린 소주 엑기스가 또아리 치며 

작년에 본 듯한 데스매치의 장면을 또다시 재현하려 들고

또 하나의 만남과 또 하나의 인연과 아픔들 그리고 또 가버릴 그 이야기 샘들은

계절과 같이 반복되어 온 시월과 함께 세월이 잡아가 버릴 것이다


그러나 동시성과 양자현상을 빌미로

여우비 오듯 하는 이생의 일들에 

정수기 같은

파도가 새로운 물을 가져다 모래사장을 씻어 주듯이 

깨끗하게 다듬어진 마음으로

악연도 순회되어 호이롭게 아름다운 연으로 거듭나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계절이 나타나면


구절초 은은한 향기 구슬리는 바다 위를 

머플러 휘날리며 그를 맞이할 것이다


바람으로 다시 파도를 모아서 

행사를 하기 위하여 줄 서기를 감행하는 시월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익은 감부터 그에게 줄 요량이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익어가는 시월운명
연어처럼
강기슭으로
물결치며
시원한 싱그럼 넘치는
10월에 감사의 일입니다
맘 쓰심이 가을의
홍시 입니다
구절초 보고싶네요
러닝성님
점심 맛나게 드셔요
^^^^
감사합니다
해운대 사나이 답습니다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선한 계절
말이 살 찐다지요 ㅎㅎ
부엌방님께서도
좋은 계절 평안한 시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분 업그레이드 시키기요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제 절친의 부고로 해운대를 잠시 다녀 왔습니다만
가을빛이 역력하더군요
하얀 백사장 서러운 빛으로 한참을 섰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의 절친들이 하나씩 작별을 하시는군요
저도 10명이 30대 초반에 만든 계모임이
지금  4병 남았네요  이 중 한명은 골골거리고 ~~
모처럼의 해운대 방문이 숙연하였겠습니다
소주라도 대접 못했음이 섭섭하군요 ㅎㅎ
  편안한 마음 가지시면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월이 가면 시월이 오는 것이지요
몇시간 안 남았네요
징검다리 같은 계절 구월이는 냉정하게도 갑니다.
내년에나 오겠지요
서운 합니다
구월이가네
시월이 오네 하나 부탁드립니다
아쉽기만 한 구월이 복숭아와 자두만 영글게 해주고
떠나는 구월이
저녁 맛나게 드셔요^^
러닝성님
전 갈치조림 먹을 겁니다~~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 가는 것들 다 아쉽죠 ㅎㅎ
그래도 다가오는 것에는 희망을 가질 수 있으니
 감과 밤 까먹는 재미도 있고 ㅎㅎ
밤은 약도 되고하니 많이 잡수기요
오늘 저녘은 아귀탕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비린네 없는 맛이있는 생선이죠 ^^
좋은 밤 보내세요
부엌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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