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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갈잎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40회 작성일 19-10-06 13:59

본문

떨어지는 갈잎 하나 

       ​은영숙

 

바람에 떨어지는 갈잎 하나

푸르른 시절 뒤로하고 굴러서가네

세월 따라 변색의 고깔 쓰고

 

바람 부는 대로 굴러 굴러 가는가

안간힘 써도 계절의 유혹 못 말려

눈과 마음의 호사로 끌려가는 것인가

 

한 시절 널 사랑했던 초록 숲 가지의

상처의 울음 잊고 가기 인 가요

못 믿을 인간의 얼 너도 닮고 싶음 않인지?

 

가을바람아 겨울이오면 백설 속에 묻혀

그대 안았던 꿈, 별빛처럼 초롱 할진데

변색으로 굴러 어디로 새 길 찾아 설레나

 

풀벌레 소리 익숙한 너 돌고 도는 세월 속에

칠면조처럼 색바램 과시 하지 말고

저무는 붉은 낙조 가슴에 앉고 수평선에

 

찬란하게 곧은길 가려무나.

다음을 기약하는 아름다운 갈잎 방석

그대로 그렇게 변치 않기를


 


댓글목록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잎이 세월따라 가고 또 가고 ....    시간은 숨겨도 같이 가버립니다~~~

가을의 매력 속에 빠진  시인님은 모습이 보입니다
곱고 고우신 모습요~~^*^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선 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태풍 피해로 많이 놀라 셨지요?
젊은시절 부산에서 기거할때 대로상에서
유명했던 사라호 태풍을 만나서 커다란 가로수가
옆에서 힘없이 넘어지는데 하마 죽을뻔 했어요 ㅎㅎ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고 부족한 글에 응원 까지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붉은선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부터 상당히 추워진답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빛바랜 갈잎들이 바람에
속절없이 흘러 다닙니다
더욱 외로워지는 가을, 심기 잘 다스리시고
건강한 생활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지금도 이곳은 지대가 높아서
낮에도 창문을 닫고 삽니다 초겨울 같아요
바람에 쓸려가는 낙엽이 마치 한 인생 같이 생각 돼서요
나 또한 언제 이리 됐나 싶구요
언제나 응원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잎 방석에 앉아 모든 시름을 내려 놓고
마으로 꿈꾸는 것을 어루만지고 싶은 계절이
이 가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눈으로 보지 못한 것을 마음으로 볼 수 있음에
위로가 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봄보다 차분하게 성찰 속에 내다 볼 수 있는
가을 산야 형용 할 수 없는 상념 속을 배회하는
가을 같습니다
고운 댓글로 위로와 격려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날씨가 많이 서늘해졌습니다
시인님 계신 곳은 바람이 더욱 차갑고
나뭇잎들도 깊은 빛으로 물들고 있겠네요
갈잎에 담긴 시가 가을 숲 속처럼 깊고
짙은 향내가 납니다

돌아보면 벌써 저만치 가있는 시간 속에
상념은 차오르고 쓸쓸한 마음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 ..내일을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바람의 끝에는 봄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기다림을 놓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새로운 마음을 다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깨는 좀 나아지셨는지요
몸 따스하게 잘 보하시고 향기로운 차도
많이 드셔요
은영숙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은혜로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 시인님의 가정에 밝은 햇살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포근한 사랑 많이 많이 모아서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어서 오세요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계속 방문객이 오셔서 이토록 늦은 답글
혜량 하시옵소서
이곳 산 동네라 바람은 싸늘하고 백일홍 색깔 색깔
고운 빛으로 가을을 노래 하네요
어깨도 진료 예약이 쉽지않아서 힘들고 있습니다
걱정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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