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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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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3회 작성일 19-10-07 10:07

본문

가을비 / 주손



가을비 추적추적

내리는 처마끝

방울방울 떨어져

패이는 물방울

한점 두점 세점

셀 수가 없다


낭산狼山기슭 넘어가는 안개비

늑대소리로 운다


뜨락의 철지난 석류

제 무게 못이겨 축 늘어지고

긴 수염 늘어뜨린 옥수수 서생書生

밭 이랑 끝에서 엄중히

가을을 지킨다


이팝나무 사이로

얼핏 보이는 가을

가을비의 서슬이

시퍼렇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비가 가을의 나무잎새들
 곡식과 풀들에게 무조건 옷을 벗으라고
갈아 입으라고 서두르는듯 합니다
여름옷을 장롱에 놓고 두툼한 옷을 입는 사람들
과 반대인 옷을 껴입어도 추을텐데
얇은 단풍잎새가 되어가는 듯해 서리서리한 날씨가 곧 올듯합니다
주손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셔요
점심은 만난것 드셨는지요^^
감사합니다
가을비에 감기 조심하셔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비가 던지는 화두는
석류의 빛깔을 뜨렷화게 부각시켜 가을의 진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옥수수 수엽이 보여주는
의젓함이 던지는 의미 심장을 깨닫게 합니다.
왠지 모를 쓸쓸함과
여울져가는 계절의 이름 모를 그리움들이 묻어나게 합니다.
그 안에 서서 지켜보는 시인님의 마음이 얼비쳐 옵니다.

주손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유리창에 얼룩진 가을비의 자국마다
누군가의 이름을 적어 보던 소녀 시절이
그리워지는 가을이기도 합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늘 소녀적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마음을 젊게 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잠시잠깐이라도 귀한 시간을 되찾으셔서
소중한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시인님의 시는 어떤 시든 소녀적감성이
묻어나는 시향이거든요 ㅎㅎ

건언하셔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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