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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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8회 작성일 19-10-08 05:38본문
한로
정민기
온갖 시련으로 말라버린 우물 속에서
퍼 올린 한 바가지
찬 이슬이 풀잎의 가슴에 맺혔다
기온은 식어버린 국처럼 떨어지고
찬바람은 다정한 척
옷깃을 툭, 치고 있었다
나는 지구의 심장을 움켜쥔
한 마리의 왜가리처럼
왜 가니?
정민기
온갖 시련으로 말라버린 우물 속에서
퍼 올린 한 바가지
찬 이슬이 풀잎의 가슴에 맺혔다
기온은 식어버린 국처럼 떨어지고
찬바람은 다정한 척
옷깃을 툭, 치고 있었다
나는 지구의 심장을 움켜쥔
한 마리의 왜가리처럼
왜 가니?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가니?
무정한 세월!
벌써 한로 인가요
건필을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상이 우리 곁으로 다가선 한로라는것에
가슴 한 쪽이 서늘해지고 좋은 겨울도 가는구나 아쉬움과
시 속에 녹아드는 세월의 무게를 다시금 어루만지게 됩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