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석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02회 작성일 19-10-08 09:32

본문

석류 / 주손



앞뜨락 담장밑 구석진 곳에

석류나무 한 그루

기대어 있다


머리에는 뾰족한 족두리

연지곤지 곱기도 한데


수줍어 고개숙인 붉은 입술은

밤새 떨어지는 별들과

무슨 정담들이

오갔는지


하얀 밤 뒤척이던 불면이

툇마루를 내려서며

간밤의 염문을 가만가만

탐문을 해 보는데


아무래도 앙다문 입술이

뾰족하기만 하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새 잠 못 드는 밤 하얀밤을 지새우고 잎이 뾰족하게 뾰로퉁이 나와 얼굴은 빨개가지고
속은 붉게 타버린 님 기다리던 밤이 었을 석류의 맘이 그려집니다
족두리 모양이 특이합니다
붉은 열정의 꽃과 열매는 사랑이지 않나 싶네요
멋지고 멋진시에 빠졌습니다
석류의 진수^^

주손 시인님 점심은 무엇으로 맛나게 드실겁니까
저는 오래간만에 양선지 해장국 먹을려구요?
간만에 볕이 따스하네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결실 석류앞에서 곱게 그리셨습니다.
앙다문 입술 무슨 곡절이 있을 터이고,
그건 자신만의 전매특허 같기도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간 별고 없으셨지요?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마음가는대로 막 씁니다
저의 전매특허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이웃 정원에 서 있는 석류를 마주 했는데
오늘은 남다르게 다가와 그 입술에 포인트를 강하게 주자
그 뛰어난 안목과 깊은 관찰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처럼 치열한 삶을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 입습의 묘미에 다시금 마주 보고 싶어집니다.
그 집의 정원의 석류를.......................


주손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까이 못 본 나무들이 너무 많아
석류나무도 가까이 보고 싶네요
예전에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지만
나이들수록  자연 속에 있는게
가장 편안한 것 같습니다
시인님이 그려내신 석류가 너무 예쁘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Total 1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0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08
1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4
14
불충(不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9-28
13
기억놀이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9-24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9-23
1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21
10
수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9-17
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14
8
바늘귀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9-12
7
고염나무 댓글+ 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11
6
아버지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9-09
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07
4
하얀 나비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04
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9-02
2
다시 한번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8-31
1
임종(臨終)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