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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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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57회 작성일 17-11-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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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한걸음 조금도
멈추지 않고 살아왔는데
되돌이 보니 바람부는
날들속에서 흔적을 지우면서
살아왔었네
멈추지 않고 가야지
하지만 인생이라
말하지 않으리
꽃이 피면 나는 봄을 살았고
세상이 푸르렀으면 여름을
나도 모르게 눈물 고이면
가을을
어머니 아버지 그리우면
겨울을
나도 모르게 인생의 꽃피고
나도 모르게 인생의 씨앗을
대지에 심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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