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Utopia 를 Dystopia 로 改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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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1회 작성일 19-10-13 20:31본문
네오 유토피아(新樂園) -> 디스토피아 / 安熙善
잘난 사람들의 세상엔
못난 사람들이 없다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
나의 상실은 너의 충만
웃지 않는 사람들,
울지도 않는다
그래서, 모두가
평등하다
사랑이라는 것도
자물쇠로 닫혀진,
창백한 계약에 불과한 것
조건 이행이 안 되면,
언제나 파기가 가능한 것
비록 황혼의 나이라고 해도
그래서 하루 24시간,
사랑은 위험하다는
구호만 외치며
살고있다
<Note>
사랑이 실종된 이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은
도래된 新 (Neo) 樂園 (Utopia) ; Dystopia 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저마다 외롭고 삭막한 평등을 누리는 것 같다
모두가 무표정하고 창백한 이 시대에
아무도 차별없게, 사랑 없이 살고 있으니...
그래서인가
요즘은 차가운 혼밥族, 혼술족이 대세이다
Alone again (naturally)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
무엇이라고 정의하기가 애매한데,
잘 감상하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이 나이 되도록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하나 분명한 건
이기적 규칙에서 해방된 공간에만
사랑은 자리할 거 같군요
마음 같아선 사랑에게
그 定義를 물어보고도 싶지만
차가운 머리계산만 난무하는 이 非情한 시대에
중환자급 상처 가득한 사랑은 앰뷸런스에 실려간지
오랜인 것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