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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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11회 작성일 19-10-14 15:29본문
안반데기
짊어지고 올라간 짐 내려 놓고
옭가매인 멍에도 풀어놓고
산을 넘는 바람에 세례를 받아
짐도 멍에도 씻겨 나가고나니
비로소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었다
그대 눈에 빛나는 뭇 별과
그대 마음에 뜨는 밝은 달을 찾아
올라간 안반데기
더 맑게 빛나는 저 밤하늘의 은하수
내 마음 속 고요한 물결이 출렁이면
이제사 그대를 만날 수 있는 곳
마침내 나는 저 밤 하늘 은하수
별빛 속으로 날아 올라서
우주를 유영하는 어린 왕자가 되었다
주)안반데기는 강릉으로 넘어가는 대관령 정상임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상에 도달해 보시니 은하수가 펼쳐지고 어린와자가 되셨으니
별하나를 가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세상을 다 가지신것입니다
님과 별보며 같이 은하수를 유영하며
우주 끝까지 바라보며 축배를 드시는 날만 계속 되셔요
해운대 물개 시인님 감사합니다^^
해운대물개님의 댓글의 댓글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늘 따듯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게" 끌어올린 시심,
잘 감상하였습니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해운대물개님의 댓글의 댓글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