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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뚜막이 있는 서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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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6회 작성일 19-10-21 07:26

본문

부뚜막이 있는 서녘


  정민기



  서녘에는 부뚜막이 있어 저녁이면 어김없이
  가마솥에 쌀을 안치는 노파가 있어
  아무라도 가면 시골 인심으로 따끈따끈한 가정식 백반 내올 것 같다

  저기, 저 점점 늙어가는 하늘에는
  만년필이 닭똥처럼 흘리는 잉크로 찍어놓은 듯한
  별이 돋아나고
  옻오른 것처럼 온 하늘에
  그렇게 별이 돋아나고

  달 레코드판 돌리며
  쿵쾅거리는 나의 가슴,
  밤하늘 한가운데를 잡고
  별똥별처럼 길고 가느다랗게
  늘어지고 싶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기 함께 동행하고 싶은 이 동심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
그곳으로 길이라도 나서면 그곳에 도착하겠지요.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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