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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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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19-10-26 23:58

본문

 


보고 싶은 사람아 / 신광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하루를 보내지만
메마른 굶주림에 우네

 

차갑게 외면하고
앞만 보고 걸었던
보이지 않아도 품에 안고

 

쓰러져가는 순간까지
끊어질 듯 이어지는 그리움
흔적도 없이 흩어져

 

바람에 휑하니 휩쓸려도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일 듯 
기다리는 가슴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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