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이 가을 바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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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5회 작성일 19-11-03 06:53본문
우리는 같이 가을 바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민기
우리는 헤어지고 난 후
패자 부활전처럼
오늘에서야 다시 만났습니다
노을을 삼키는
당돌한 바다처럼
우리는 사랑을 삼켰습니다
우리가 무릎을 꿇고
짧은 입맞춤을 하는 동안
구겨지는 커플 바지처럼
바다는 파도로 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이
가을바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민기
우리는 헤어지고 난 후
패자 부활전처럼
오늘에서야 다시 만났습니다
노을을 삼키는
당돌한 바다처럼
우리는 사랑을 삼켰습니다
우리가 무릎을 꿇고
짧은 입맞춤을 하는 동안
구겨지는 커플 바지처럼
바다는 파도로 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이
가을바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습니다
연인은 떠났지만 같은 시간 또 한번 만남에 상황을 만드는,
시를 짜내는 기법이 마음에 듭니다.
건필을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바라보는 가을 바다!
여인이기도 하고 자신이기도 하고
세상과의 다시 만나 다짐하는 것과 같은 어떤 만남이
가을 바다라는 것이 가슴에 긴 여운으로 다가옵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