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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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62회 작성일 19-11-05 11:51본문
위대한 탄생 / 백록
조용한 필의 밴드가 아니다
한때 흥분한 벌에 쏘이거나 나비에 혹하던 카타르시스의 진한 열정이다
확 달아오른 탄드라를 품은 그 자궁의 소우주에서
어림 열 달을 유영하다
불현듯 억겁의 대우주로 불쑥 머리를 내민
출아出我의 싹이다
이를테면
숱한 세월 오대양을 넘나들며 육대주로 돌고 돈 씨줄의 날실
그 푸른 잎새에서 보랏빛 꽃대궁으로 솟구쳐 올라
오늘도 내일도 활활 피우려는 저 칸나의
붉은 심기 같은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계절에 태어 나셨습니다
여생도 칸나같은 붉은 심기로 사시길,,,
축하드립니다!ㅎ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싶은 거겠지요
칸나같은 열정을 피아나길...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