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푸는 구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86회 작성일 19-11-08 23:25본문
풍선 부푸는 것처럼 뭔지 모를 바람으로 채워갔는데
외로움과 고독은 다르다던데. 외로우면 고독 찾고
고독으로 충분해지면 내심 외롭길 바란 거야 희미
해지고 싶어서.
사라지는 글자들이 많아 지금 아니면 적지 못할 것들.
아는데 그 흘려보냄이 왜 그렇게 쉬운지, 왜 그냥
그러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보고 싶은 사람도 쓰고 싶은 문장도 모두 안개처럼
가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꾸 구석만 부풀리는 거지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한 언어로 풀어놓은 털실!
하나의 털장갑으로 탄생!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