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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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23회 작성일 19-11-12 20:02본문
25년 전 쓴 시를 기억나는 대로
굴레방다리 아래를 걸어가던
술취한 햇살이 하드락카페의 문을 연다
블랙사바스의 소주와
니체의 막걸리에 별이 떨어진다
술취한 김에 강도질을 한다
술취한 김에 도둑질을 한다
술취한 김에 노상방뇨를 하다가 들켰다
쇠창살 저 너머엔 아들놈이 있다
쇠창살 저 너머엔 마누라가 있다
쇠창살 저 너머엔 어머님 어머님
굴레방다리에 새벽이 걸어간다
술취한 모더니즘이 또 술을 마시자
포스트모더니즘의 미래에 아침해가 솟는다
25년의 공백을 깨고 펜을 잡으니
웬 술만 늘더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마더니즘으로
친구다 읽고
솔로니즘에 빠져
요즘 저는 술만 늘어
몸과 맘이 더 망가지고 있네요
굴레방다리 가고 싶은 곳 입니다
멋집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년회때나 막걸리 하시죠
돼야 뒤풀이가 되는데
시마을등단시중엔
최향심 정끝별님이 볼 만하더군요
은 아니고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읽고 가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상쾌 유쾌 통쾌하게 ... 잘 보내시옵소서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컹컹컹. 이시를 읽는분 광견병전염 주의보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낭만파인 것을 접하게 합니다.
굴레방 다리라면 저 또한 추억이 깊은 곳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브루스안 시인님!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신나간 낭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