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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품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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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5회 작성일 19-11-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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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품은 사랑

                                                                                          신광진


서산에 지는 해는 침묵도 저물어
반겨주지 않는 네가 만든 그늘
푸른 꿈은 살려 달라고 울어대는데


떠나지 못해 찢겨진 허한 가슴
쓰디쓴 고독 네게 남은 마지막 여운
울고 싶을 땐 더 큰 아픔이 기다렸지


썩은 동아줄 끝없이 떨어져
바닥에 흩어지는 수많은 허무의 조각들
살고 싶어 수만 번 외쳐보는 그리움


꺾이지 않는 용기 두려움을 가르쳐
꺼져가는 촛불 앞에 자신을 태우고
내 안에 사는 쓸쓸함 이젠 외롭지 않아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래 참 듣기 좋습니다..
언제나 처럼 정성껏 시를 하십시오..
시집으로 출판하면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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