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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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19-11-17 15:34본문
내가 있는 곳
한동안
너의 눈동자에서 살았어
썰물처럼 나를 끌고 가버린 뒤
새벽달을 보고 나는 몹시 슬펐어
이젠 알아
바람부는 이곳에 더 이상 내가 없다는 것
하루 두 번씩 다가와 남겨지는
텅 빈 너의 가슴
그 시린 뻘을 헤매며 더듬대는
나는 헛깨비야
이곳에 살고있다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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