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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19-11-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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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또 한 번의
여자가 떠났다.

또 한 번의 
첫눈이 내리고

밤사이

싸륵싸륵

또 한 번의
여자가 떠날것이다.

괜찮다
괜찮다

이번 생에 내겐
요긴하게 쓰인 소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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