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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62회 작성일 19-11-27 09:06

본문

희망 / 주손



막다른 골목

규모가 작은 직업소개소


담배꽁초 발끝으로 비벼 끄는

시커먼 눈썹


매직으로 직직 그어가며

하루의 삶을 엄격히

배분한다

 

닭장같은 봉고차에 오르는

불투명한 내일들


검은 눈동자엔

그래도

번뜩이는 삶


잘근잘근 씹던 오늘을

어금니로 지긋이

깨문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일당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그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그곳에 스며 있는 파란 많은
인생사를 보고자 하는 치밀함이 그들의 삶도 또한
값지고 소중한데 세상 밖으로 밀려나는 것같은
안스러움에 대한 예의를 다 하고자 하는 고뇌를 읽습니다.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찾고자
이른 새벽부터 나와 서성이는 그들의 자화상이
오늘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에게도 더욱 확실한 푸른 미래가 있겠지요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맥없이 돌아서는 이들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한 삶의 가장 눈부리가
글 속에 심기일전 번뜩 입니다

누구나 밑 바닥부터 시작했을 터이고,
아마도 처음 순간이 가장 중요하지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의 눈초리에서 더더욱 애틋한 삶의
갈증을 봅니다
단단한 미래를 꿈꾸겠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같이 일어나는 새와 같은 삶은 아름답다고 해야하나 아프다고 해야하나
그런 날들은 짧아질수록 빛이 나는 일인데
요즈음은 그런일도 많이 안나지요
다문화 사람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어요
여름과 겨울엔 배고픈 세월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점심은 수구레국밥을 먹고 싶네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아름답지만 가슴아픈 현실이지요
다문화 가족들도 어엿한 국민일듯요
워낙이 다방면에 진출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한 글 속에 치열한 삶이 들어 있네요
시인님만의 특별한 감각이십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 이라는 희망이 있자않을까요
그리고 또내일
또내일 희망의 빛이 있기에 견디고 있는거지요
주손 시인님 시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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