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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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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2회 작성일 19-11-29 16:32

본문

출근길 유체이탈을 한 영혼은 아직도

이불속을 비몽사몽 헤메고있고

혼이 빠져 비틀거리는 육신

타박타박 박수무당의 발자욱소리를 흉내내어

갈길바쁜 몸으로 흔쾌히 불러들인다


겸손하게도 납짝 엎드려 발끝을 물고오는 또하나의 나

저리가라거나 이리오라거나

저만큼 떨어져 오라거나

강력한 텔레파시를 날려보지만

내것이면서도 내것이 아닌거

그렇다고 남의것도 못되는거

오해는 하지 마세요 해리성장애에

갖혀있는것은 아니니까


이웃집 촌로의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않은 가르침의 한수

모든작물은 태양앞에 순응하고

땅에는 겸손해야 한다고


구름과 어울려 느긋한 한때를 보내고있는 오전 햇살과

연로하신 어머니의 품냄새가 나는 흙과

타협을 한 그림자

내세울것도없는 육신을 대신해

한번도 자기를 곧추세워본적이 없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자 보면 아니됩니다
흙을 자주 보지 마셔요
달빛도 햇살을 맞을 때에는
하늘쪽으로 보시고
유리창을 자주 보지 마셔요
유체이탈은 백일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또 다른 나에 시달리는 시기에 보약한첩 드리고 싶네요
신체보다 영혼을 물리칠수가 없지만
그러나 영혼은 껴안지 마셔요
그 그림자 안에서 나오셔야 합니다
백일기도 오늘부터 하겠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셔요
다섯별님 ^^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생의 반려자 그림자!
좋은 일 궂을일 마다않고 함께하는 일상을 담담하게 그리셨습니다.
평생을 대가없이도 보필하는 그림자의 혼백으로
우리의 세상도 아름답게 엮어졌으면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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