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가 깨어지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운영자 : 이명윤, 김부회)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요가 깨어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3회 작성일 19-12-02 14:27

본문

          - 고요가 깨어지다 -

도서열람실에 바람 부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바닥이 발자국에게 얻어맞는 소리가 들리고

책상 앞으로 의자가 드르륵 다가가는 소리에

집중력은 잠시 흔들린다

여기저기서 책장이 파닥이는 소리

순번을 무시하고 소리들이 몰려오는 아침

휴대전화가 바르르 떠는 몸부림도

열람실에 잡음으로 껌처럼 달라붙는다

하이힐이 스르륵 문을 열고 바닥을 또닥또닥 내리치면

눈동자들은 찡그리고 있다

열람실에 비눗방울처럼 터지는 소리들이

공중에서 둥둥 떠다니다 사라진다

유리창 너머로 구름은 살금살금 기어가고

나무들은 살며시 나뭇잎을 흔드는 정숙(靜肅)함

열람실에 가득 뭉쳐있는 소리들

소리만 나면 자연스레 고개를 드는 모습들

메아리처럼 퍼지는 소리들의 향연

부산함을 토해내는 소리의 뻔뻔함

소리의 과적으로 흔들리는 열람실

턱받이고 잔잔한 호숫가를 생각한다.


추천1

댓글목록

배월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배월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람실 분위기가 좌악 나는 듯
집중력 있게 써내려간 시 잘 읽었어요
백색 소음이라고 오히려 자유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집에서 더 길게 공부 할 수 있어요
대신 혼자여야 해요 혼자 음악 틀어 놓고 소리내어 공부하면
좋더라고요
요즘 너무 조용한 곳 보다는 카페에서 공부하면 더 잘된다고 하잖아요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집에서 공부가 잘 안되어 도서실로 갑니다.
공부하는 분위기도 있고 그래서 인지
공부도 더 잘 됩니다.
그런데 도서실은 들어오는 사람과 나오는 사람들이 들랑달랑 거려서 집중이 무너지곤 합니다.
저도 배월선 시인님 공부법을 해볼까 해요.
같이 까페에서 공부해요. ㅎㅎ
넘 오랜만 입니다 잘 지내시죠.
모임 때 봬요.
늘 건필하소서, 배월선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장감있게 펼쳐지는 사유의 연결성이
이장희 시인님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시네요
한순간 한순간을 퍼즐맞추듯 이어지는
도서열람실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촘촘하게 짜여진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봐 주시니 감사드려요.
독득해 지려고 애는 쓰지만 아직 미숙합니다.
도서열람실은 조용해서 작은 소리가 더 크게 들리죠.
집중을 해야하는데 자꾸 방해하는 잡소리들 때문에...
그래도 열람실 분위기는 늘 정숙합니다.
요즘 공사중이라 집에서 공부합니다.
귀한걸음 감사드려요.
늘 건필하소서, 라라리베 시인님.

Total 18,04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2 11-23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1 11-18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5 2 12-26
1804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0 11:59
180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 11:36
1804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11:25
1803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 10:59
180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 10:47
18037
청계천 고독 새글 댓글+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 10:18
18036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 10:04
1803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9:52
18034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9:29
18033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2 07:20
1803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 06:46
1803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2:30
18030
金宗三 새글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1 12-05
180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12-05
18028
고무신 새글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12-05
18027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12-05
1802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12-05
18025
소주 새글 댓글+ 2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12-05
18024
군고구마 새글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12-05
1802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12-05
180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12-05
18021
폐계(廢鷄) 새글 댓글+ 2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12-05
1802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12-05
18019
중년을 걷다 새글 댓글+ 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12-05
18018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12-05
18017
바람의 손맛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1 12-05
18016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1 12-05
18015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1 12-05
18014
오감도- 2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12-05
18013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12-05
1801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 12-05
18011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12-05
180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12-05
1800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12-05
1800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12-04
18007
릴리~, 릴리!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1 12-04
1800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12-04
18005 9릴령샌얀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12-04
1800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12-04
18003
첫눈 댓글+ 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1 12-04
18002
소원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12-04
1800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12-04
18000
오감도-1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12-04
1799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12-04
17998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12-04
17997
시내버스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12-04
1799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12-04
1799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1 12-04
1799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12-04
17993 詩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12-04
1799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12-04
1799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12-04
17990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 12-04
1798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12-03
17988
머나먼 성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1 12-03
1798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12-03
17986
겨울 비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12-03
17985
저녁노을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12-03
1798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12-03
1798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12-03
17982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12-03
17981
빗방울의 꿈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12-03
179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12-03
17979
첫눈 댓글+ 2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2 12-03
179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12-03
1797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12-03
1797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12-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