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그리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겨울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33회 작성일 19-12-12 08:47

본문

겨울 그리움

 

한 겹 두 겹

꽁꽁 얼린 강에 와보면 안다

그리움엔 두께가 있다는 걸

 

결이 얇게 드러난

견딜 수 없는 끄트머리

처녀 여린 속살 같은 살얼음 물가

어스름에 사내 같은 오리가 와서

밤새 파닥인다는 얘기

 

알 수 없는 두께로 제 몸 얼린 강에

가만가만 귀대고 들어보면 안다

견딜 수 없는 강은 속까지 수그러들어

연신 제 살 핥느라 애쓰고 있다는 사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고수님의 솜씨이십니다
강은 속까지 수그러들어
연신 제 살을 핧느라 애쓰고있다
마지막 문장의 표현력이 대단하십니다

한병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놓고 지낸지 하도 오래 되고 보니
예전 생각도 나고 해서 예전시 꺼내 놓고
추억을 되새김질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도 건안 하시구요...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