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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에 우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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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5회 작성일 19-12-20 23:57

본문

 



문밖에 우는 바람 / 신광진



한때는 원망도 했었지만
귓가에 맴도는 다정한 속삭임
가슴 깊이 스며드는 살가운 정

홀로 남겨진 못다 했던 미련


애써 멀리 떠나 보냈는데
떠난 마음이 머물면 어떡하라고
차갑게 보내면서 날이 선 채찍

시간이 흘러도 아픔이 넘쳐 흐르네

 

보내지 못한 휘몰아치는 폭풍우
건들기만 해도 따갑고 시린데

지울 수 없는 날들을  붙잡는 연민

끝에 매달린 마음을 붙들고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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