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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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0회 작성일 20-01-15 23:59본문
슬픈 이별
신광진
처음으로 느꼈던 두근두근 설렘
아무도 모르게 마음속에 숨겨두었던
마주치면 수줍어 빨갛게 물들었던 아이
이유 없이 다투기만 해도 표현이었는데
세찬 바람은 여린 가지를 흔들어도 꽃은 피고
별빛은 밤이 깊어가도록 글 속에서 빛났다
만나면 자꾸 싸워도 마음을 전하는 전부였는데
어느 날 바람이 불어와 씨를 뿌렸던
자라나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춰버린 사랑
목이 메게 부르고 싶은 이름이여
차마 떠나보내지 못해 가슴에 품고 살았던
여린 마음에 멍울이 져서 늘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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