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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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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1-22 23:42

본문

 

 

그대 그리울 때

                                                                                                       신광진


생각을 하면 눈물이 먼저 자리를 잡아
실체도 보이지 않는데 품에 안기고 싶어
긴 밤을 수다를 떨면서 기대어 잠들고 싶다

외로움이 밀려와 울컥하는 마음을 붙들고
슬픔을 머금고 지친 마음의 외로움이 되고 싶어
메마른 가슴 눈물을 잃어버리면 더 슬프니까

홀로 보낸 세월 쓸쓸한 고독이 더 좋아
꿈을 잃어버리고 포기하는 날들이 더 아파
표현이 서툰 사랑 제발 다정하게 속삭여 줘

외로울 때 마음의 시를 혼잣말로 속삭여봐
남겨진 날들을 육체, 마음, 우리는 연인
오래도록 아프지 않게 제발 함부로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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