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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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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32회 작성일 20-01-28 23:58

본문



중년의 사랑

                                                         신광진

살아갈 날은 아직도 멀리 있는데
체념하면 다가올 날을 어떡해
꿈속에 찾아와 뜨거운 그대 숨결


마음은 외로워도 푸른 풀잎의 내음 
맑게 빛나는 수정 같은 눈망울
두 손 모아 정성을 다하는 간절함


기다림의 조건은 그댈 향한 마음
다시는 가난 때문에 이별은 싫어
홀로 보낸 지독한 향기 독주도 안 돼


눈을 뜨면 맑은 하루를 고백하는 하늘
천 번의 실수도 가슴에 품는 애틋함
홀로 생을 다해도 상처는 이젠 싫어요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희 영상 작가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영상속에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시마을 와서 약 1년간 시를 못쓴다고 댓글 쪽지 때문에 화로 물들어 끄때 썻던 시들이 옛 게시판에 시체처럼 널려있습니다
시는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아름답게 그려 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마음이 쏟아내고 싶을때만 시를 쓰다보니 시글을 수정하는것이 많습니다
생활속에서 여유가 생기면 좋을텐데 일속에 묻혀 살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있습니다
작가님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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