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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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3회 작성일 20-02-08 10:39본문
코로나 / 백록
경자년 정월대보름날
섬 같잖은 이 섬의 아침은 무지 암울하다
하늘도 바다도 산도 꽃 피는 계절의 족적들도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본색의 터무니조차 갈피를 잃고 갈팡질팡 혼돈 속이다
환절의 각막을 물어뜯는 건
오직, 잿빛 시상詩想
허우적거리는 입춘立春의 절기도
서둘러 우수雨水를 향하는지
흐릿한 거리엔 근심어린 한숨조차
마스크를 쓰고 있다
아! 춥다. 젠장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 세상이 들썩 들썩 ... 봄이 오면
봄눈 녹듯 사그러졌으면 참
좋겠네요
시인님 자국 찍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빛 자국인가요
ㅎㅎ
잘 살피면 다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