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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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68회 작성일 20-02-10 07:04본문
큰손이 온다
출발 시점부터 풀리지 않는 의문
손이 날마다 한마디씩 자란다
자그마한 손은 장군에 후손이 아니라며
억지로 키우는 손
그는 한치 더 자라는
손이 필요하다
이럴 때면
그의 기록을 들춰 궁금증을 풀어본다
모든 손짓이 큰손이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이를테면 이런 일도 있다
반갑다고 손을 꽉 잡고 있으면
유년의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동정의 눈으로 쳐다본다
치켜든 손가락 하나
그가 가장 아픈 손가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때 바람 타고 올라온 왼손의 온기로
기회는 ᄋ 번입니다. 하면서
지문이 없는 손을 흔든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장손인 모양입니다
저도 사실 장손이지만
이 시인님 같은 할머니가 안 계시니
빛이 바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반갑습니다
사실 저는 편안한 할머니 입니다
장손은 아니지만
장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못 면힐 것 같습니다 ㅎㅎ
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장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황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 가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