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진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여자의 진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20-02-21 13:04

본문

정육점에서 삼십여년
도구를 사용해온 엄마는
오늘도 진화하고 있다

붉게 물든 동굴
현란한 손놀림으로
완전체로 변신한 주부들의 눈총을 피하고
장조림이 되어 퇴근한 이웃집 노총각에겐
마블링처럼 꽃피운 희망을 선물한다

웃는 것도 지친 고사머리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며 툴툴거리지만

진화란 끊임없이
살을 썰고 뼈를 바르고
눈물을 우려내야 한다는
힘줄처럼 질긴 고집

계속 진화한 여자는
할머니가 되었다

진화의 끝은 손자들의 결혼식

'한우 암소만 판매합니다'

허리가 굽은 베너를 보기 좋은 곳에 치장하고
진화를 위해 오늘도 화장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256건 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69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2-09
3369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2-09
33694
개 꿈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2-09
33693
이별-며칠 후 댓글+ 1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08
33692
바람의 작품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2-08
3369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2-08
3369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2-08
33689
립크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2-08
33688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2-07
3368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2-08
33686
진심 댓글+ 1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2-08
33685
피부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2-08
336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2-08
3368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2-08
33682
연 정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2-07
3368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2-07
33680
애열의 바다 댓글+ 1
이기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2-07
33679
결 (퇴고) 댓글+ 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2-07
336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2-07
33677
긴 머리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2-07
33676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2-07
3367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2-07
33674
핸드크림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2-07
3367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2-07
3367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2-07
33671
장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2-07
3367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2-06
33669
인생은 시 댓글+ 1
이기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2-06
33668
울렁증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2-06
3366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2-06
33666
돛배의 꿈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2-06
3366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2-06
3366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2-06
33663
호빵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06
33662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2-06
33661
가까운 설날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2-06
3366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2-06
3365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2-06
3365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2-05
3365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2-05
3365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2-05
33655
냉초한 봄 댓글+ 2
이기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05
33654
추웠던 겨울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2-05
3365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2-04
33652
동행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2-04
3365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04
33650
시인의 속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2-04
33649
입춘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04
3364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2-04
33647
말세의 징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2-04
33646
불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2-04
3364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2-03
33644
징소리 댓글+ 11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2-03
3364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03
33642
눈사람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03
33641
산 같은 인생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2-03
33640
 白石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2-03
33639
겨울 햇살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2-03
3363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2-03
3363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2-03
33636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02
33635
바보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2-02
3363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02
33633
이월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02
33632
붕어빵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2-02
33631
사랑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2-02
33630
위장 결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02
3362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2-02
33628
月響墨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2-02
3362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2-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