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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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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0회 작성일 20-03-16 23:18

본문

젖어야 느끼는 공간
말라 버리면 그냥 스펀지
가족끼리 만나야 생기가 도니
나와 닮은 모습에서 나를 찾게 된다
하나의 물건은 그 역할에 따라
축축한 스펀지에서 먼지털이까지
청소의 시간으로 다가오니
하루 분량의 크기만큼
나의 가족 속에 머무는 행복이라
참으로 정겨운 행운인지 모른다
지켜 봐주어야 하는
온유의 힘으로 사람답게
어머니의 자식 사랑
우리 인생의 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이라
참으로 잊지 못하는 인연으로 느낀다
결국 닮고 싶은 나의 뜻은
어머니의 품 속의 아가에게
몸짓과 손짓의 약속처럼
흔히 통하는 인생 공부의 화두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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