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마음에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못난 마음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20-03-19 00:01

본문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어떻해서든 알려주고 싶다 나의 순결한 마음을 그래서 어떻게 생겨먹은 너 역시 너의 그 순결한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얼굴에 다 나타나는 표정들 그리고 넌 어떤 사람인지 그 표정들 하나하나를 지우지 못하고 보여주지 난 너를 싫어한지 꽤 됐어 그냥 못생겼다면 넌 너무 착한아이라서 그게 아니라 너의 마음은 못됐다 사람들이 싫어할만큼 못난 너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아무런 말도 생각나지 않고 피하고만 싶지 어쩌면 살인이나 방화나 강간이라도 저지른다면 당연히 감옥에 있을 니가 여전히 사람들을 괴롭히며 그 이상한 얼굴을 하고 돌아다니는게 맘에 들지 않아 그래서 우린 너를 닮기 싫어해 닮기 싫다는게 넌 꼭 그렇게 생긴걸 몰라서 일까 닮기를 바라는 넌 그래 너란 남자는 점점 나이가 들수록 그 얼굴을 보여준다 그리고 넌 아무것도 모르고 너의 생긴얼굴에 불만을 가지겠지 얼굴은 누군가를 닮아가길 바라는게 아니라 닮길 바라는 마음이다 마음은 누굴가를 닮기보다 닮아줬으면 해서 얼굴에 나타난다 그리고 너의 얼굴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나면 너의 못난 마음이 또 나를 괴롭히지 너의 얼굴을 욕하는게 아니라 너의 못난 마음을 욕하고 있다 못난 마음은 또 용서가 된다 못날수도 있지 근데 넌 닮길 바라고 그럼 넌 또 다른사람에게 못난 행동을 하겠지 남이 닮길 바라는 행동은 그래 세상이 꼭 그랬으면 하는게 있겠지 그래 넌 세상사람들이 빈주머니에 배부르게 먹었으면 하는 맘이구나 찾아가는 서비스라고 배부르게 먹었으면 하는 너의 마음 알겠다 이제야 이해가 되지만 넌 너무 직설적이고 나를 닮았으면 하는 마음이겠지만 난 너를 닮고 싶지 않다 난 나만의 방식데로 삶을 이어가고 있으니깐 약한 나의 종류사람들이 너를 닮으면 될거라 생각하겠지만 아무리 약해도 너를 닮고 싶진 않아 나역시 세상이 나를 닮았으면 하지만 너를 닮고 싶진 않다 아마 세상은 알아서 잘 돌아가나보다 굳이 세상에 미련가지지 말고 고기나 싸게 팔아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9-16
3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3
3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9-11
340
그녀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9-10
33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9-10
33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18
33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18
336
댓글+ 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7-17
335
윤회 댓글+ 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16
33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7-14
33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7-14
33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11
3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7-08
3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7-07
32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7-06
32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7-05
32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04
32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7-03
32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9
32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6-29
32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25
32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6-23
321
자유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21
32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6-18
31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6-11
3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6-08
31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6-04
316
그 자리에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6-02
315
텃밭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5-30
314
천국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5-30
313
거짓말 댓글+ 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7
31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24
311
지구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5-23
310
얼굴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5-18
309
결혼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5-17
308
재주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5-15
307
거울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5-12
306
레코드판 댓글+ 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5-11
305
각자의 길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10
304
빛나는 조각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5-09
303
보리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5-06
3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5-03
30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18
30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4-15
29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4-15
29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4-12
29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09
29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4-06
29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4-05
2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4-03
29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3-31
29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3-30
29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3-25
290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3-24
28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3-23
28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3-22
28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3-19
28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3-16
285
헤진골목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3-12
28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3-12
283
단점은 없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3-12
282
나비 댓글+ 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3-10
28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3-09
2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3-07
279
마음의 고요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3-06
27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04
277
썩지 않는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3-03
27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02
27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3-01
27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