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강아지와 흙강아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땅강아지와 흙강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0회 작성일 20-03-21 17:10

본문

먹잇감과의 처절한 생과사 이종 격투기를 하는 티라노싸우르스를 보고

시조새를 조상으로 모신 날개들 콧웃음을 쳤겠다 날지도 못하는 미개한 포유류라면서

서투른 땅위에 앉아 모이를 쪼아댈 훗날은 어쩌구요 그러니 뼈마다 숭숭 바람구멍이 났지



네안데르탈인

이종교배를 했던 침팬치가 조상이던간에 공룡에 쫓기고 사자 하이에나 조상에 쫓기고

완전체 진화가 되었다는 지금도 달라진것은 별로 없네 시간에 쫓기고 불호령에 쫓기고

돌도끼대신 서류가방을들고 달려라 달려 달려야 산다 그래도 진화한것 이라고는

비대하게 커져버린 뇌 그 큰 머리를 굴려 중상모략을 하거나 너를 밟고 내가 올라가거나

그것도 안통하면 철기시대에 만들어진 흉기를 들고 흉폭한 춤사위로 몸부림치거나

개똥지바퀴처럼 날개도 없는것이 뒷집 바둑이처럼 고라니를 쫓는 빠른 다리도 없는것이

장수 잠자리 애벌레처럼 물속에서 오래 견디지도 못하면서



땅강아지를보라지

하늘을 B29처럼 붕붕거리며 날을수있는 날개도 있겠다 사북에서 광부였던 이종사촌 녀석

보다도 땅굴도 더 잘파겠다 물위에서는 태완이보다도 빠를걸? 하늘과 땅 물을 넘나드는 전천후

이것이 진화의 완성체



흙강아지야

천천히좀 가자 천천히 아직은 낮잠들때 가짜젖꼭지의 유혹을 못이기는 쌔근쌔근 흙강아지를 보라지

굳은살 하나없는 설익은 손으로 모래를 파내고 투닥투닥 엇박자 소리를 내어 두꺼비집을 짓고있는

느림보 흙강아지를 보라지 모래속 어디엔가 있을 밝은 미래를 더듬고 있는 세 돌 지난

우리집 흙강아지를 보라지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가워요^^

흙강아지 땅강지는 저 처럼 땅을 파는 사람이라
생각 했는데.....
여기 강아지들은 4차원 강아지들이군요 ㅎ
오랫동안 소식 없어 궁금했는데 참
반가워요
늘~ 건강 하시고
좋은시 자주 뵙기를......

Total 34,500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360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6
343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4-06
34358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06
3435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05
3435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4-05
3435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4-05
3435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5
3435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05
3435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5
3435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05
34350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05
3434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5
3434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04
34347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4
3434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4-04
34345
고향의 봄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04
3434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4-04
3434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4
343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4
3434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04
3434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04
343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4-04
343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4
3433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04
34336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4
3433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04
3433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03
34333
탁본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3
34332
봄비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03
34331 감정을나누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4-03
34330
어탁 댓글+ 1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4-03
34329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03
3432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03
3432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3
34326
눈을 감으면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03
34325
오롯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03
3432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3
34323
꽃, 투정하다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03
34322
소금인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02
3432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2
34320
봄 꽃 진달래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2
34319
봄길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02
34318
시마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2
3431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02
3431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02
34315
주댕이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02
34314
불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2
34313
명자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2
3431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2
3431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02
34310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2
3430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2
34308
트리스탄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4-02
3430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4-02
34306
接神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4-01
34305
Uisge Beatha 댓글+ 2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1
3430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1
34303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01
34302
목련 꽃피면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01
34301
어머니 댓글+ 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1
34300
봄사리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1
34299
올챙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1
34298
그대 오실 날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1
34297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4-01
342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01
34295
유감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1
3429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4-01
34293 jedo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3-31
34292
염랑거미 댓글+ 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3-31
34291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3-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