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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로 재어준 곳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472회 작성일 17-09-08 11:19

본문

줄로 재어준 곳/鞍山백원기

 

아침이면 동산에 해 뜨고

한낮이면 밝은 햇빛 아래

분주한 움직임의 장관

하늘과 땅과 물속에서

각기 맡은 대로 제 할 일을 한다

 

수고하던 해가 산 넘어갈 때

손바닥 마주친 달이 뜨고

밝은 달을 향해

몰려오는 별빛이 황홀하다

 

땅 위의 많은 사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자기 구역 안에서 성실히 살아간다

 

창조자가 줄로 재어준

아름다운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안녕하세요.

오늘도 분수에 맞게 이 자벌레는 한 발짝 내 디뎠습니다.
아무리 날뛰어도 선입견에 바보 같은 인상으로
좋은 편견에 서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 그리로 오시죠.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조자가 줄로 재어준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며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가을이 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답지요
신은 각자에게 분깃을 나누어 주었으니
과도한 욕망은 자제하고
현재로서 감사함이 아름다운 삶이겠지요
시 잘 읽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주신 박인걸 시인님께 감사 드립니다. 각자 정해준 구역은 아름다운데 욕심부려 넘겨다 보니 말썽이 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자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 세상
평화롭고 아름답겠지요
줄로 재어준 곳
아름다운 사랑의 꽃 피어나듯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네요
줄로 재어 준 곳
우리 모두가 거기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네요
아니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 잘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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