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아시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20-04-03 15:51본문
그대는 아시는가
아시는가
서산머리 걸터앉은 저 태양은
밤새 길을 재촉해야만
동녘언덕 너머 빼꼼히
고개 내밀 수 있다는 것을…
파릇파릇 돋아나는 저 새싹은
지난 겨울 꽁꽁 언 땅 밑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기다렸음이야…
그대는 모르시는가?
그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의 작은 영혼은
항상 당신 주위를 맴돌고 있다는 것을…
오늘도 그대는
누구를 찾으시는지?
나의 뜨거운 가슴은
활활 타고 있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