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과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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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9회 작성일 20-04-04 21:03본문
늦은 저녁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
네가 활짝 피어난 어둠 속은
그저 예쁘다고 말하기엔 아쉬워
흩날리는 우리의 봄
그저 바라만 보았다
가로등 아래 불빛이
우리를 아름답게 비추어
꽃잎처럼
너 또한 흩날렸다
떨어지는 꽃잎 감당하기 힘든데
내 옆의 너는
잊기 싫은 추억을 만들구나
소나무가 1년 내내 그 모습이라
벚나무처럼 아련하지 못하는 것은
그저 소나무의 핑계일뿐,
내가 네 곁에서 친구라는
이름에 평생을 기대어 있는 것처럼
언젠가 내가 너를 잊어야한다면
낙서처럼 가슴에 새겨놓은 우리의 시간을
아픈채로 지우지 않을래
벚나무 한그루에도 너로 흩날린
봄의 빛깔,
너 하나에 난 이미 만개했다
댓글목록
지원님의 댓글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만개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활짝 꽃 피고 싶습니다
유아님의 댓글의 댓글
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분명 머지않아 예쁜 꽃 피우실거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