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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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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4-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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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정치부기자가 수상비서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오늘 행사 뒤 수상의 아래를 보라는 것이었다

특종에 목말라하는 신문사와 기자는 닭이 모이를 조르듯 늘 수상비서에게 매달리곤 했다

봉화나라 영일나라 형님들의 예산은 날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고 비리와 부패 상투적인 일상에 신물이 난 민초들

 

무더운 한여름 소나기 같은 신선한 생수가 필요한 때였다

 

장애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환한 표정을 지으며 수상이 포토라인을 향해 없는 머리를 쓸어 올리며 들어섰다  

뭔가의 나름대로의 표정을 잡아내려는 기자들은 일제히 수상의 환한 프로필을 향해 셔터를 전송하기 시작했다

많은 기자 중 단 한 기자만이 야수의 눈빛으로 수상의 아래를 집중적으로 탐색을 하고 있었다

 

그 다음날 신문 머리 면에 새싹이 대지를 뚫고 뾰족이 머리를 내밀듯

양말을 뚫고 나온 수상의 왼쪽 엄지발가락이 의미심장한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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