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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을 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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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0회 작성일 20-05-01 20:16

본문

쑥을 캐다



 

쑥을 뜯으러 갔다 애완견처럼 아내 뒤 졸졸 따라서

 

일주일 사이 한 뼘씩 더 자라 있는 아이들

 

칼을 들이대자 쑥 비린내의 아우성

 

안 먹고는 살 수 없지

 

야멸차게 못 본 척 계속 모가지 자른다

 

끓여 먹고 튀겨 먹고 버무리 해 먹고

 

찰떡 해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사는 것은 내가 너를 먹는 것


그리고 훗날, 훗날에  네가 나를 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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