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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5회 작성일 20-06-06 09:21본문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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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가 곤충인가요
곤충은 잘 날지 못하는데
새처럼 잘도 나는 나비
시인이나 여타 창작인들의
달콤한 소재
근데 약간 바람끼가 있는듯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과 사람 사이 흐르는 기쁨과 괴로움이 각각의 길이 되고
그 길 어우러져 하나 되는 자리에 비로소
제 상처 덮고 서는 우람한 나무....
심장에 뚝뚝 떨어지는 아픔을 걷어내고, 마치 밤하늘에
총총 별이 뜨고, 어둡던 방이 환히 밝혀진 듯해도
몸에 새긴 문신같이 지워지지 않고 다시 차오르는 울음...
누구에게나 있죠.
인생은, 고독이라는 등짐을 지고 저홀로 걸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 길 없지만 화자의 아픔에서 비집고 나온,
사이라는 틈이 풀어내는 삶의 애락이
손등에 떨어진 촛농같이 뜨겁게 느껴져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