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는 나를 알아보고, 나는 붓다를 알아본다 * * 나를 모른다면 모든 것을 모르는 것이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붓다는 나를 알아보고, 나는 붓다를 알아본다 * * 나를 모른다면 모든 것을 모르는 것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5회 작성일 20-06-11 15:36

본문

 

제목/ 붓다는 나를 알아보고, 나는 붓다를 알아본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닦을 수 없는데 닦았다 한다
비울 수 없는데 비웠다 한다
마음은 비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비웠다 해도 그건 마음이고,
내려놓았다 해도 그건 마음이다
닦았다 하는데
닦은 건 마음이 아니고 말이겠지,
비웠다 하는데
비운 건 마음이 아니고 말이겠지,
닦았다는 말도 조작된 말,
비웠다는 말도 조작된 말,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말,

자신을 숨기려는 말,
이런 자 말속에 살아가고 말속에 죽는다


마음으로 마음을 끊으려 함은 마음을 더하는 일,
마음이 죄인이고, 마음이 수갑,
구분 짓는 마음이 판사도 되었다가
검사도 되었다가 변호사도 되었다가,
마음에서 보면 잘 생각하는 것이 밝음이며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어둠, 
우리 인간 본래 성품에서 보면
잘 생각하는 것이 어둠이고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밝음이다
붓다를 통해 문자를 밝힐 수는 있어도
문자로는 붓다를 밝힐 수 없다
붓다는 시절인연을 알아보고,
시절인연은 붓다를 알아본다


///////////////////////////////////////////////////////////////////////////////


제목/ 나를 모른다면 모든 것을 모르는 것이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없다는 것과 있다는 것
빠져나갈 구멍 없이
완전히 포섭한 붓다,
없다는 문답만 할 때 있고
있다는 문답만 할 때 있다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을 나누어
어느 편에도 의지하지 못하도록 한다
세 치 혀로 사도(邪道) 부리지 못하게

혓바닥으로 까불리지 못하게


있다고 말했다가 없다고도 말하여
차조동시(遮照同時)하여 쌍차쌍조(雙遮雙照)하니
쥔  패가 두 개인 격,
희롱하는 말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진실한 것,
없다고 한 뜻을 바르게 이해할 줄 알면
있다고 한 뜻도 바르게 이해해서 환희 보리(菩提)


그대로인(지금) 상태로 즉(卽)이고,
벗어난(없는) 상태로서 리(離)이다
만물의 있음과 없음 모두는
위 없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인 붓다에서 다 나온 것,
'깨침이 붓다를 따르고, 붓다가 깨침을 따른다'
모든 것을 다 안다 해도
자신의 본래 성품을 모른다면
모든 것을 모르는 것이다


*
제목의 나/
붓다,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보리(菩提)/
세속적인 번뇌를 끊은 깨침의 경지.


붓다/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무님의 글을 보면

글이 참 재밌다 라는  생각


다만  약간  골치아픈 걸 안좋이하는
요즘과는 아쉬움지만

아무튼 좋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똑바로 본다면
재미있다고 말하는 요즘이 사실은 더 골치 아픈 거 아닌가요?


제 노래는 우리 인간의 고유한 본래 성품입니다.

Total 34,504건 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15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22
34153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2
3415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3-22
3415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3-22
34150
빨래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3-22
34149
봄 소식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22
3414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22
34147
오만 생각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22
34146
봄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22
341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3-22
34144
진지한 삶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3-22
34143
문상 가는 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3-22
3414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22
34141
당신이어서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3-22
341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22
34139
자유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21
34138
봄바람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3-21
34137
연필의 춤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21
34136
산에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3-21
34135
홍콩 백투백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3-21
34134
불면증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21
3413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3-21
34132
밤꽃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21
3413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21
3413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3-21
34129
외식하던 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21
34128
지하철에서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3-21
34127
관자재 소묘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3-21
34126
이율배반 댓글+ 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3-21
3412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21
34124
짬뽕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21
34123
싸락눈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3-21
34122
나생이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3-20
34121
산불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3-20
34120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0
34119
여인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20
34118
어제 본 영화 댓글+ 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3-20
3411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3-20
34116
문풍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20
34115
금잔화가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3-20
34114
천변변천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3-20
34113
행복에 길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3-20
34112
비 오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0
3411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3-20
34110
나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3-20
34109
木魚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3-20
3410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20
34107
딱따구리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19
34106
봄에 피는 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3-19
3410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3-19
34104
퇴근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19
34103
봄의 소리 댓글+ 4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3-19
34102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19
341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19
34100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3-19
34099
우쿨렐레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3-19
3409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3-19
3409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3-19
34096
빈방에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19
3409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3-19
34094
각인된 상처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19
34093
종이비행기 댓글+ 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3-18
34092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3-18
34091
은행나무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18
3409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18
34089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3-18
34088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18
34087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18
34086
사랑은 댓글+ 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3-18
34085
봄빛 생성 댓글+ 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3-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