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스스로 가니 가는 곳마다 만나는구나! * * 삶 가운데 죽음을 얻은 사람 예로부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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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8회 작성일 20-06-26 17:45본문
지금 내가 스스로 가니 가는 곳마다 이 사람이구나!
사문沙門/ 탄무誕无
어떤 말도 어떠한 형체도 없는 커다란 한 사람,
죽어도 변함없는 사람,
마음으로부터 한 치도 떨어져 있지 않은 한 사람,
마음 움직여선 절대 발견(계합)할 수 없는
뼈가 없고 살이 없는 뚜렷한 한 사람,
'백골 즐비한 데 죽음이 완전 부재중인 사람,'
자취는 그믐인데 구름 한 점 없는 이 사람,
누구든 이 사람으로부터
'살아 도망칠 수 없고, 죽어 숨을 수 없다'
탈주는 꿈도 꾸지 못할 부모로부터 나기 전(前) 이 사람,
'지금 내가 스스로 가니 가는 곳마다
이 사람을 만나는구나! '
형상이 없어도 어디서든 만날 수 있고
이 사람과의 만남은 누구도 엿볼 수 없다
분명히 보지 못하면 언어가 보이지 않는다
고요히 온 법계를 두루 비추고 있는 대광명(大光明),
나귀의 살아있는 의식(영혼)이
여여부동(如如不動)한 붓다표 공(空)과
하나로 성립되어 이 사람의 눈과 발이 되었다
하늘이 다하고, 물이 다하고
허공계(虛空界)가 다한다 해도
꾸밈이 없는 이 사람,
붓다는 영원하리
*
붓다/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구름/ 인간이 가진 오욕칠정과 번뇌망상,
(인간의 모든 마음 행위와 행동)
나귀/ 12간지에는 나귀의 해는 '없습니다.'
이 없습니다, 없다가
붓다의 본체 없다<무無, 형상과 움직임이 전혀 없습니다>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나귀는 붓다의 본체를 상징<비유>한 언어입니다.
선가<禪家, 깨침>의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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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가운데 죽음을 얻은(체득한) 사람 예로부터 드물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어떤 움직임도 없고
어떤 동요도 없는 당신,
속이지 않는다
무장하지 않는다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
깨침 없이는 당신을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묘지(妙智)의 침묵,
'죽은 자신 죽여 다해야 산 당신을 볼 수 있고,'
'죽은 당신 살려 다해야 죽은 자신 볼 수 있다'
*
당신/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죽음/ 육신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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