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 요량하기도 힘든 것은 이것 때문에 * * 붓다표 공은 지식으로 아는 그러한 공이 아니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너 하나 요량하기도 힘든 것은 이것 때문에 * * 붓다표 공은 지식으로 아는 그러한 공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0-06-29 12:50

본문


제목/ 너 하나 요량하기 힘든 것은 이것 때문에

사문沙門/ 탄무誕无


마음,
급하고 급할 땐 부지런히 해놓고,
움직일만 하면 게을러지지

생각,
우려낼 대로 우려내도
그 우려는 또 까부려야 할 우려(憂慮, 염려)

한 생각 질병 아님이 없고
한 생각 죄업 아님이 없다


책은 맞으나 책이 된 자 드물고
말은 맞으나 말이 된 자 드물다


세상에 가장 좋은 벗은 나 자신이며
가장 나쁜 벗도 나 자신,
나를 구원해 줄 사람도 나 자신이며
나를 해치는 칼을 든 사람도 나 자신,
우상 해야 할 대상도 나 자신이며
전지전능한 신도 나 자신,
깊은 내면

만남의 광장으로 들어가면
우주보다 더 넓고

구글보다 더 굉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보자마자, 견이지지(見而知之) 되어 

무위이화(無爲而化, 대기묘용)에 의해 바로 계합이다


까부리고 까부려도,

죽여도 죽여도 밤낮없이
고개 쳐든 마음(생각)에 사로잡혀 
절대자로 실존하고 있는
절대 지능을 지닌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있다
'죽은 마음 죽여 다해야 죽은 자신을 볼 수 있고'
'죽은 자신 살려 다해야 죽은 마음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자보다
자기 자신을 소유(체득, 지배)한 자가 가장 위대하다
천상의 신도, 죽은 혼령도, 악마도,
자기 자신을 소유한(체득한) 사람은 당하지 못한다



*
까부리다/ 옛날 사람들은 콩이나 깨를 '키'로 까부렸습니다.
곡식의 알곡만 골라내기 위해 돌, 검불, 껍질을 키로 쳐서 까부렸습니다.


질병/ 육체적 질병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죄업/ 인간세계, 제도권의 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 2연 6행부터 등장하는
'자신'은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붓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요량/ 제도권의 재물, 명예, 지식 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모든 마음 행위(오욕칠정)와 행동을 뜻합니다.

본성을 체득하지 못해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


제목/ 붓다표 공은 지식으로 아는 그러한 공이 아니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문자와 언어에 걸려
넘어지고 자빠지던 절름발이(미혹했던 때),
죽으라 간화선에 치중하여 때(時)를 불렸다
넘어지고 자빠지며(수많은 경계와 장애, 걸림)
그림자(몽중일여)와 메아리(득력)를 넘어
실제이지(實際理地) 경지에 도달했다
이때는 바야흐로 시절인연(時節因緣)


다음 생은

이생이 끝난 텅 빈 공(空)에서 다시 시작된다
다시 태어날 때는 어린아이가 아니다
아주 오래된 옛날 옛적 사람,
전생의 습과 윤회와 조건들이 함께 온다
이러한 일은

아무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붓다표 공과 계합하지 못하면
몸을 받을 수 있는 다음 생은 없다
이번 생이 마지막,

살아남을 수 없다
공(붓다, 당신)의 먹이가 되어야 하는 
죽음만 있을 뿐,
피부와 골격이 없는 당신(공, 붓다),
무장(속임수, 인두겁)하지 않아도 아름답다
머리로 조작하여선 볼 수 없다


*​

*
실제이지(實際理地) /
사전적 의미는 모든 차별을 떠난,
있는 그대로의 본성을 깨달은 경지입니다.


선가적(깨침의 세계)으로 바르게 가르쳐드리면
어떤 분별도 허용하지 않는
무차별(본래 성품)의 궁극적 경지를 실제이지(實際理地)라 합니다.
인간 본래 성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7
거울 (민경) 새글 댓글+ 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14:22
13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3-19
13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3-16
13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3-14
13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2-20
13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2-16
13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2-10
13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2-08
12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2-07
12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2-06
12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2-02
12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2-01
12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31
12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1-19
12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1-06
12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04
12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3
12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2-12
11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6
11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05
11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07
11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8-03
11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14
11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20
1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5-17
11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4-20
11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19
11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2-01
10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31
10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30
10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29
10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25
10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1-24
10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23
10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22
10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21
10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1-20
10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1-19
9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13
9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12
9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11
9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10
9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1-03
9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01
9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2-25
9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23
9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12-21
9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0-19
8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02
8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9-30
8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8-07
8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8-05
8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8-03
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02
8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6-11
8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5-25
8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5-11
8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5-10
7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4-07
7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3-24
7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1-06
7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31
7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5-20
7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5-19
7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5-18
7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5-15
7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5-14
7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5-08
6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5-06
6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5-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