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위 유리구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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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9회 작성일 20-08-03 18:20본문
모래성 위 유리구슬 집
낙조 가득한 대부도
그대가 낳은 가시연꽃은
98억 광년을 헤엄쳐 나온
타피루스 행성의 눈물이라네
해솔길의 밀어들이
방아머리 해수욕장의 모래밭에 서성일 때
그대와 나는 하나의 묶음이었지
반쪽과 반쪽이 합친 한쪽
해거름이 바다를 삼킨 선홍빛 애증
금빛 바다가 은빛 파도를 낳는 억겁의 인연
해솔길의 모래들이
달 전망대 바람 풍차의 자맥질에 바스러질 때
그대와 나의 묶음도 서서히 풀려야만 했다
사랑의 비등점은 이별
이별의 소실점은 그리움이거늘
반쪽의 고독은 한쪽의 절망
채색 구름이 쇠기러기 날갯짓을 삼킨 무채색 방랑
달빛 울음이 별 부스러기를 낳는 필연의 운명처럼
수평선이 걸어온다
넘실넘실 달려온다
조각배에 바위섬 싣고
낭창낭창 바스락대며
꿈길에서 걸어온다
어둠질펀한 대부도의 밤
그대와 나는 유채꽃 갯벌
그대와 내가 남긴 입술 발자국은
99억 광년 너머 유로파 별빛 손끝이
지은 유리구슬 집
그곳은
파도가 삼킨 하늘 자락길 슬픈 포옹
바다가 낳은 핏빛 키스라네
둘만의 언약이 남긴 쪽빛 죽음이라네
낙조 가득한 대부도
그대가 낳은 가시연꽃은
98억 광년을 헤엄쳐 나온
타피루스 행성의 눈물이라네
해솔길의 밀어들이
방아머리 해수욕장의 모래밭에 서성일 때
그대와 나는 하나의 묶음이었지
반쪽과 반쪽이 합친 한쪽
해거름이 바다를 삼킨 선홍빛 애증
금빛 바다가 은빛 파도를 낳는 억겁의 인연
해솔길의 모래들이
달 전망대 바람 풍차의 자맥질에 바스러질 때
그대와 나의 묶음도 서서히 풀려야만 했다
사랑의 비등점은 이별
이별의 소실점은 그리움이거늘
반쪽의 고독은 한쪽의 절망
채색 구름이 쇠기러기 날갯짓을 삼킨 무채색 방랑
달빛 울음이 별 부스러기를 낳는 필연의 운명처럼
수평선이 걸어온다
넘실넘실 달려온다
조각배에 바위섬 싣고
낭창낭창 바스락대며
꿈길에서 걸어온다
어둠질펀한 대부도의 밤
그대와 나는 유채꽃 갯벌
그대와 내가 남긴 입술 발자국은
99억 광년 너머 유로파 별빛 손끝이
지은 유리구슬 집
그곳은
파도가 삼킨 하늘 자락길 슬픈 포옹
바다가 낳은 핏빛 키스라네
둘만의 언약이 남긴 쪽빛 죽음이라네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벨상작가는 부상으로받은10케럿 다이아
를 그녀에게 주었다
모래성 집에서 그는 그녀에게
반지를 전달했다 글고 드디어 그날밤
키 킥
그다음엔 독자들의 상상♡♡♡♡
브루스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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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탈만한 쥑이는시는아니고
감삽니다 시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