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채울수 없는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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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5회 작성일 20-08-06 05:36본문
다 채울수 없는 100일
이 백일홍이 슬프답니다
나의 붉은 얼굴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8월
너무나도 슬프게 돌아가는 세상에
이 꽃 아무리 짙게 화장을 해도 먹지 않아
민낯으로 당신의 외로움과 두려움에
동참키로 했어요
그냥 꽃이기 싫어요
억지 미소로 속 마음 감추긴 싫어요
방향 잃은 세상의 고민에 모든 게 평정될 때까지
잠시 자숙할 뿐이에요
이 백일홍의 뿌리 한 줄기 당신 가슴에 심고
우리 후년을 약속해요
모든 것은 종말일 수 없어요
내 100일 못 채우고 시들어도
슬퍼 말아요
당신을 위로하는 나의 작은 마음입니다
이 백일홍이 슬프답니다
나의 붉은 얼굴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8월
너무나도 슬프게 돌아가는 세상에
이 꽃 아무리 짙게 화장을 해도 먹지 않아
민낯으로 당신의 외로움과 두려움에
동참키로 했어요
그냥 꽃이기 싫어요
억지 미소로 속 마음 감추긴 싫어요
방향 잃은 세상의 고민에 모든 게 평정될 때까지
잠시 자숙할 뿐이에요
이 백일홍의 뿌리 한 줄기 당신 가슴에 심고
우리 후년을 약속해요
모든 것은 종말일 수 없어요
내 100일 못 채우고 시들어도
슬퍼 말아요
당신을 위로하는 나의 작은 마음입니다
댓글목록
날건달님의 댓글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응급실 앞 화단에 핀 배롱나무 꽃이 참말로 이쁘네요. 환자와 보호자의 아픔이 녹아서 저렇게 붉디 붉은 빛깔을 토해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