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波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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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8회 작성일 20-09-03 20:50본문
파도(波濤) / 孫 紋
한껏 펼치고픈 열정과
하나로 잦아드려는 인고
하늘로 치솟아 오르다가
바다에 내려앉길 반복하는
물의 분신들의 이합집산
함성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파도는 양면의 퍼포먼스
태풍을 잠재우려는 몸부림
묵은 앙금을 풀고자 한다
詩語가 되는 파도이기를......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가 시어(詩語)가 되기를 바라면서
한반도 내륙 중심을 치고 올라 올 것이라는
초강력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다는데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주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