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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4】어떤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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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251회 작성일 16-10-08 17:24

본문

 


  어떤 약탈


생밤을 까는데 속에서 벌레 한 마리가 나왔다

희고 토실토실한 몸통에 주황색 입술의 밤벌레

숱한 밤 가시를 헤치고 딱딱한 껍질을 뚫었을 텐데

아무리 보아도 녀석은 비무장이다

내가 사는 지구 밤송이는

송두리째 날려버릴 핵무기도 있고

어떤 지각(地殼)도 구멍 낼 드라이버도 있는데

도무지 녀석은 실오라기 하나 안 걸쳤다

소문에 가을 소슬바람 불 무렵

어미 꿀꿀이바구미가 밤의 몸속에 알만 몇 개 슬어두고 떠났다 한다

며칠 후, 새끼들이 눈을 뜨면

안전하게 밤 육(肉)을 먹고 자라겠지 하며 영원히 떠났다 한다

밤톨 한 개 먹겠다고 칼까지 들이댄 내가 쑥스럽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17 06:41:34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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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벌레라고 발음하면 꼭 서양말인 밤볼레 같은데요.
왜그러냐 하면 밤벌레를 보며
서피랑 반대말인 동피랑님과 같은 생각을 해서 그래요.
언젠가는 기필코 반드시 밤볼레를 쓸 것이다 했는데...
먼저 명작을 엮으시니 저는 틀렸어요.
먼저 정상으로 가세요....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훌라훌라 밤볼레오 춤이라도 추야 하겠다.
왜 그러냐 하면 밤볼레를 쓰며
이현로 비슷한 말인 고현로님과 같은 생각을 해서 그래요.
기필코 언젠가는 필연코 멧비둘기를 쓸 것이라 했는데...
이미 수작을 해냈으니 제가 틀렸어요.
부디 첨탑으로 가세요....

성영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분 대화를 엿듣다 보니
밤벌레도 멧비둘기도 참 행운이다 생각되네요.
한밤중에 빙그레 볼웃음 웃게 해주시니
오늘밤 꿈엔 밤이라도 한 말 줍던가
멧비둘기 날개라도 얻어 타고
통영 하늘로 훨헐 날지 싶습니다.
동피랑 언덕도 무사 하시지요...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무사 기질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고결한 선비도 아니고 그저 바람 불면 휙, 날려갈 허깨비입니다.
반가운 분이 오셔서 누추를 윤택으로 바꾸어 주시니 삼배.
성영희님, 좋은 날이 있어 튼튼 씩씩하게 만나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인이 햇밤 주어와서 밤 까기 하는데 통통한 밤벌레
수 마리 봐도 난 왜? 이처럼 멋진. 이니 근사한.
아니면 허섭 한 편도 못 건지는지? 반성 중.
할머니께서 밤벌레처럼 토실해라?가 다 뜻이 있던듯
벌레에게도 새에게도 다 인세 지불 해얄 듯

가을이 깊네요. 모처럼 넘어졌으니 푹 쉬어 보는 날들입니다
덕분에...감사 ㅋ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거리에서 이물질이 나오면 무척 불쾌한 게 일반적이죠.
장날에 가을을 한 됫박 사온 아내가 밤을 까는데(저는 고운 손이라서) 벌레가 나오더군요.
초딩 때 아버지께서 구더기를 더러워만 말고 잘 관찰해서 교훈을 얻으라 하더군요.
몸뚱이를 발로 삼아 구르고 굴러서 참새에게 먹히지 않도록 숨었다가 마침내 비상하더군요.
사실, 글이 의도한 바와 빗나가서 급히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통통하고 귀여운 밤벌레야 그렇다 치고 언제나 마음 푸근한 시인님이 이곳에 계시니 발길이 경쾌합니다.
최정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피랑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뜻하지 않은 지진과 태풍에 얼마나 놀라셨고 피해는 없으셨습니까?
많이 많이 걱정 했습니다
때 늦은 안부 용서 하시옵소서
오늘은 기온차가 심하다 하옵니다
가내 무고 하시고 건안과 행복한 가을 되시옵길 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동피랑 시인님!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시인 되기 글렀습니다.
연배를 떠나 조그마한 마을 하나에서도 제자리를 못 찾는 소인배입니다.
은영숙 어르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온이 제법 내려갔습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에겐 총칼이 있었고 무단 도용한 탱크가 있었고
무단 절취한 헌법이 있었고
 쓸쓸한 혁명 공약 같은 것들이 난무했고
그랬으나, 또다시 대물림하여
  무뇌이다가 무아에 빠져, 백치미도 아닌 것이
헤벌레넙죽한 시대가 되었고
무방비는 그렇게 핏물로 이어온 길을 잃었고
기회주의자만 득세하는 세상이 되었고 청년들은 이 누리를
개들의 누리, 말미암아 개누리라 탄식하게 되었고.
종교주의자도 일부 가세하여, 천민자본주의가 득세하고.
그런 함의를 다 피해,
아주 서정적인 정황으로 알싸한 장면을 엮으셨네요.
시는, 총칼은 아니지만
오래 우리 마음을 무장해제시킬 수 있다. 그런 생각도 드는
동피랑 언덕입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심술사도 아니고 어떻게 콕 찍어 빗나간 화살을 주워 당신 것 맞지?
어렵네요. 시 쓰기. 그래도 구실은 살아 있다. 퇴고하면 되지.
모델리우스 활연님, 고맙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톨 하나에 칼까지!!!!
이 한줄에서 주는 늬앙스가 섬뜩합니다
사람들, 아니 나의 욕망이란 어디까지인가 반성을 끌어내게 합니다
넘치고 넘치는 거대한 욕심덩어리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조그만 것은 우습게 생각될 수도 있는 요즈음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옛말이 구구절절 딱입니다
이시인님의 촌철살인!!!!! 잘 감상하고 갑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부터 인간의 욕구를 연구한 학자들에 의하면 그 형태는 다양하고 인간의 생물학적, 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충족고자
하는 수준도 다르다고 하죠. 우리는 분명히 자연인이면서도 국가, 사회, 직장 등 많은 프레임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든 싫든 그 프레임 역시 하나의 시스템이고 보면 존속코자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것은 어쩌면 다음 세대를 위해
불가피하게 기성세대가 욕구를 지나치게 가져서는 안 됨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개인적으로 볼 때 지나친 욕심 때문에 그 폐해가 막대한데도 무감각하게 밤톨을 까먹듯 까먹고 산다는 생각입니다.

바쁘신대도 아침 일찍 다녀가셨습니다. 이종원 시인님 반갑게 뵙게 될 날이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평화로운 나날이길 바랍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먹는 것이라면 벌레도 먹고 살아야지죠
그의 집을 헐었으니 잘 못했어요
제가 벌레를 발견했다면 지진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꺅~~~~~~~~
온 식구가 다 놀래는데
벌레도 그냥 넘기지 않는 그대는 진정한 시인이십니다 ㅎ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탁님의 꺅~~~~~~~~하고 지르는 비명에 제가 더 놀랍니다.
엄청난 데시벨입니다. 사실 저도 먹다 보면 벌레도 그냥 넘깁니다.
그러니 저는 진정한 시인이 아님에 틀림없습니다.
오히려 현상과 사물에 반응이 확실한 현탁님이 이 시대 진정한 시인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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