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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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03회 작성일 17-02-04 07:33본문
어쩌다 복채
어제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왔다
사람이 죽었다
다행이다
오늘
동전을 던져 뒷면이 나왔다
사람이 죽었다
다행이다
빌어먹을 동전
몽땅 절간 연못에나
물고기가 다 죽었다
다행이다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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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통영의 눈부신 햇살이 이곳에도 환합니다.
겨울에 사람이 죽는다면 동사인가요.
세로 읽기를 하면 어 동사다, 오 동사다가 되는군요.
알듯 모를 듯 갸우뚱갸우뚱합니다.
통영엔 지금 동백이 한참 붉으려나요?
오래 붉어야지 자꾸 동사하면 앙대는데....
내일은 동전이 모서리로 서겠지...
동피랑님의 댓글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이 이자씨 지인짜 그림자네.
문장이 안 서니까 세로로 읽지를 않나 품사 구분을 하지 않나,
내참 이렇게 징글러브유 그림자는 처음이네.
현로님은 마음이 곧 부처고 예수고 알라니까 동전이나 쌀따위를 밥상에 뿌리는 일은 없을 듯.
먼대이든 가까운대이든 파이팅대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