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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소공원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30회 작성일 17-03-24 09:48

본문

 

집 앞 소공원 풍경

 

봄볕이 수줍게 눈치라도 보듯

산수유 꽃 사이에 꽂힌다

 

마실 나온 할머니들

미소도 꽃 속에 묻힌다

 

소나무가 분갈이라도 하듯

파랗게 눈을 뜨고

 

회관 앞 때 묻은 태극기가

봄의 숨결을 대변하듯

먼지를 털며 펄럭인다

 

집마다 묵혔던 이야기가

봇물이 터져 벤치에 살아나고

 

그래서 할머니 입술 빨간 루주

장미꽃 송이보다 더 붉다

 

목련꽃 봉오리들 귀를 쫑긋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주변에 온종일 서 있다

 

아직도 구석진 곳에 갈참나무

달빛에 비친 귀신처럼,

지난겨울 낙엽을 감싸고.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3-28 18:01:4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잔상이 아직도 새순을 괴롭힙니다.
곧, 생동하는 봄기운이 감사 안을 것입니다.
좋은 날 맞이 하소서 두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네 소공원 풍경이 조금은 낮설지 않은
봄 기운을 채우듯 했습니다
조그만한 곳에 움트는 풍경이 나도 모르게
봄이란 이런거로구나 하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소탈한 봄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차 한잔 마음으로 놓습니다
건강을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곁
조금은 을씨년 스럽긴해도
소란스럽게 화창한 날들을 위한
전주곡이겠지요^^
본곡에 앞선
그래야 봄의 화창함이 빛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사는 세상도 그러하듯이
뒷곁의 묵묵함 응원하는
하루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은 천천히, 그리고 어느 순간
변화를 가져다 주는듯 싶습니다.
봄기운 처럼 세상에 희망도, 우리의 다짐도
새롭게 뭔가를 틔우는 변주곡이었으면 합니다
시인님과 함께한 시간 영광 입니다
차 한잔 놓습니다, 감사 합니다.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 앞 풍경이 닮은듯 다르네요. 저희는 온갖 산새들과 간만에 마실나온 다람쥐 녀석들 뿐인데...하지만 빨간 루즈로 입술 단장한 할머니들의 집안 이야기들도 그에 못지 않게 귀를 간지르네요. 우물가 목련꽃 한송이가 오늘 처음 개화를 하였답니다. 시인님 대신으로 함박 미소에 윙크를 곁들여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에 따라 공원의 분위기가
조금은 다를 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사람 살아가는 냄새는 비슷하지 않을까요
다녀가 주셔서 감사를 전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남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찌기 봄을 깨우시더니
드디어 행차를 하셨군요
봄이 이 시를 읽어보고는
자기보다 앞서는 사람이 있다고
놀라겠네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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