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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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976회 작성일 15-07-13 10:10본문
이옥순
동굴 같은 블랙홀이다
몰입할수록 시선이 깊어진다
증오가 들끓는다
입만 비대해진 브라운관
동굴 속 성충의 눈은 퇴화하지 않았다
먹물로 휩싸인 입구로
어두운 천연색
고정된 채널이 우뇌를 파고든다
증오가 끓더니 부화가 치민다
막장으로 가는 삼각관계
각이 무너진 동굴 속으로 빨려든다
동굴마저 뚫어버린 소리 소문들
동굴을 넘어서고 있다
함께 빨려 들어간
그들의 정체
젊은 여자와 남자 그리고 늙은 여자와 늙은 남자
끓은 증오와 치민 부화에 뒤섞인다
불면이 폭발한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7-14 10:55:52 창작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배우는 자님의 댓글
배우는 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장 레시피
제목부터 .... 멋져요!
아침드라마가 막장 레시피로는 최고에요!!!!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력을 많이 하는
나에 비해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수경씨
부끄러워하지 말고 미완성 시
많이 올려도 됩니다
용기 내세요
머지않아 시인에 대열에 꼭 오르리라
믿어봅니다.
배우는 자님의 댓글
배우는 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무슨 그런 과찬의 말씀을 ......
그렇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
사실
시가 뭔지
시가 실체가 있는건지
시란 도대체 나에게 무엇인지
모른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옥순님
새집에서 만나 뵈오니 무지 반갑습니다
동굴 같은 불랙홀에 몰입하는것을
살피고 계신 시인님의 지혜를 뵙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옵소서~~^^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한 편의 시나리오 같습니다.
시에 대한 열공, 열정이 부럽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꾸준한 전진!!! 소리없는 발자국이지만 어느새 저만치!!!!!
오랫만이지요? 이옥순 시인님!!! 인사 놓고 갑니다.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자존감을 잃어 간다고 할까요.
그렇지만 그 마음 오래 가지 않고
또 시를 쓰고 시를 쓰다 머리가 아프면
잠시 다른 것을 배워 볼까.....고민 고민 하다
누군가 버리고 간 고물 자전거를 발견 하고
밤이고 낮이고 씨름을 했지요
삼일 째 되는 날
넘어 지지 않고 자전거가 움직이더라고요
야호 오늘 사일 째 페달을 마음 놓고 밟았지요
야호 ~ 이렇게 신이 날 수가
정말 고생 끝에 낙
이 기쁨 전해 드려요
은영숙 시인님
활연 시인님
이종원 시인님
다녀 가셔서 감사 합니다
오늘은 기분이 날아 갈 것 같습니다^^
雲池님의 댓글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연말 시마을 행사장에서 뵌 것 같네요.
열공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ㅎㅎ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지 않으셨네요, 운지 시인님
기억을 더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늘~ 건강 하세요^^